[뉴스초점] 與 세종·충북 순회경선…野 역선택 갈등 격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순회경선 첫 격전지인 대전·충남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대세론을 확인한 가운데, 오늘 세종·충북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둘러싼 갈등으로 경선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중원의 선택은 이재명이었습니다. 과반 득표로 압승한 이재명 후보, 스스로도 예상치를 넘긴 표차로 평가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첫판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는데요. 민심과 당심의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보여요?
반전을 노렸던 이낙연 후보는 더블스코어 격차를 보이면서 2위에 머물렀습니다. 대의원 투표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한 자릿수 격차였지만, 비중이 높은 권리당원 표심에서 격차가 두 배로 났습니다. 조직력의 한계로 보시는지요?
두 후보의 표차가 압도적으로 많이 난 배경을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이른바 명낙대전, 네거티브 전략이 오히려 독이 됐다고 보시는지요? 아니면 아직 예측하긴 이르다고 보시는지요?
정세균 후보는 추미애 후보를 1%p차로 간신히 꺾으며 3등을 기록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빅3 주자로 예측됐었는데요. 자가격리라는 변수 때문이었을까요?
오늘 오후엔 충북과 세종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친김에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 티켓을 노린다는 목표인데요. 이재명 후보의 독주로 인해 다른 후보들의 합종연횡 가능성은 어떻게 될 거라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경선룰의 쟁점인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여부를 두고 논란입니다. 당 선관위가 오늘 오후 회의 후에 최종결론을 낸다는 계획인데요. 하지만 홍준표, 유승민, 하태경 후보 등이 보이콧을 선언했고 최재형 후보도 기존의 입장을 바꿔 대열에 동참하면서 경선 레이스가 파행 위기에 처했어요?
사면초가에 몰린 윤석열 전 총장, 정치 입문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번엔 총장 재임 당시 검찰이 야당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본인이 직접 관여한 정황을 의심받는 사안이라, 앞서 불거진 처가 리스크보다 치명적이란 분석도 나와요?
야권 대선 구도에서 윤석열 우세론이 흔들리는 반면, 경쟁 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추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상승세를 탄 홍준표 의원, 추석 전 역전 가능성까지 언급했는데요. 유효한 표심이라고 평가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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